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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 '홈런왕' 페레스까지…MLB 월드투어 1차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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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방한하는 MLB 올스타팀, 김하성 포함한 6명 공개

연합뉴스

MLB 월드투어 1차 출전선수 명단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팀 유니폼을 입고 다음 달 부산 사직구장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질 MLB 월드투어 코리아에 출전한다.

MLB 월드투어 국내 홍보 대행을 맡은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6일 "전체 2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김하성을 포함한 6명의 1차 출전 선수 명단이 정해졌다"고 전했다.

올해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물샐틈없는 수비를 보여주며 팀을 2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견인한 김하성은 빅리그 현역 선수 신분으로 금의환향한다.

여기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뒤 빅리그에 재입성한 내야수 다린 러프(36·뉴욕 메츠)도 이번 대회에 합류해 국내 야구팬에게 인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선수 가운데 최고의 스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주전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32)다.

올스타 7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에 빛나는 페레스는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홈런 48개를 터트려 역대 MLB 한 시즌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홈런 33개를 친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안토니 산탄데르(28), 작년과 올 시즌 합계 53홈런을 터트린 시카고 컵스 내야수 패트릭 위즈덤(31)도 한국을 찾아 빅리거의 힘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과 9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 선수를 수상하고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외야수 스티븐 콴(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은 데뷔 시즌 타율 0.298에 19도루를 기록한 정확한 타격과 도루를 보여줄 참이다.

4경기가 열리는 MLB 월드투어는 11월 11∼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경기를 치른 뒤 14∼15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옮겨 2경기를 소화한다.

티켓은 17일부터 서울 경기, 18일부터 부산 경기를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MLB 월드투어에 출전하는 나머지 선수들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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