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훈련 도중 워리어스 선수단에서 벌어진 소동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드레이몬드 그린과 조던 풀 두 선수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다. 두 선수는 훈련 도중 언쟁이 붙으며 서로를 밀치기 시작했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한 그린이 풀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린이 훈련 도중 동료 풀에게 주먹을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수들이 둘을 떼어놨고, 훈련은 그대로 중단됐다. 풀은 주먹을 맞았음에도 다치지는 않았고, 나머지 훈련을 모두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구에서 신체 접촉이 많고 거친 동작이 많은 종목의 특성상 같은 팀 선수끼리도 훈련 도중 다투는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두 선수는 이전부터 자주 말다툼을 벌일 정도로 사이가 안좋았다는 것이 디 어슬레틱의 설명.
한마디로 '놀랄 일'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워리어스 구단은 이번 사건의 경우 그린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 징계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