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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고경표, "계속 기다렸어요"···박민영에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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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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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고경표가 박민영을 향한 올곧은 마음을 드러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연출 남성우)는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3.0%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 대비 0.6%P 하락한 수치다.

강해진(김재영)은 일방적으로 최상은(박민영)과 결혼을 발표했다. 최상은은 순간 분노했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강해진의 애절한 호소를 모른 척할 수 없었다. 강해진은 집안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지만 엄마를 생각해서 차마 벗어날 수 없다며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나 좀 구해주면 안 돼? 나한테는 당신이 꼭 필요해”라며 계약 결혼을 간절하게 부탁했다. 결국 최상은은 그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후 슈퍼스타인 강해진만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실행, 의도적인 공개 데이트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의도적으로 커플 사진을 찍히기 위해 사람들이 많은 카페를 찾고, 파파라치의 성지로 불리는 주차장을 찾아가는 등 아슬아슬한 비즈니스 열애를 이어갔다.

정지호(고경표)가 최상은과 계약을 맺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드러났다. 정지호의 전처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이혼을 요구했고,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이혼 유책을 그에게 떠넘긴 뒤 위자료를 주고 떠났다. 정지호는 법정에서 최상은이 전처와는 반대로 법정에서 유책을 자신의 탓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전처가 준 위자료로 최상은과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정지호의 과거 사연을 알게 된 스피치 강서 김성미(배해선)는 “지호 씨는 사람이다. 끌리면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최상은이 정지호에게 특별한 존재일 수 있다”면서 “스스로 자기 마음을 일주일만 들여다보라”고 조언했다. 정지호는 웃어넘겼지만, 과거 최상은에게 향했던 마음을 되뇌며 최상은이 신경 쓰이고, 최상은을 생각하고, 그 때문에 예민해지던 자신의 모습을 자각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나 정지호는 여전히 감정이 서툰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심과 달리 최상은과 정지호의 대화는 계속 엇갈렸고, 오해로 이어졌다. 최상은은 정지호에게 강해진과 갑작스럽게 체결된 신규 계약을 설명하려 했지만 좀처럼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결국 말하지 못한 채 정지호에게 약속된 수요일이 다가왔다. 앞서 정지호는 은퇴해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했던 최상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이혼을 통보했었다. 그는 최상은이 은퇴를 보류하고 강해진과 신규 계약을 체결한 이유가 돈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필요하면 나와 결혼을 연장하자. 선의로 시작한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상은은 정지호가 자신이 필요해서가 아닌 동정해서 만났다고 오해하고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집을 나가버렸다.

두 사람의 계약 종료일인 금요일에 정지호는 저녁 식사를 차려 놓고 최상은을 기다렸지만 최상은은 정지호의 집 앞만 서성이다 끝내 돌아갔다. 두 사람의 오해가 풀리지 못한 상태에서 계약은 종료됐다. 심란한 마음에 정지호는 한밤중에 김성미를 찾아가 특별함의 기준을 따져 물었다. 김성미는 “답장 없는 문자에 서운하고, 그 사람하고의 약속이 깨지면 실망하고 기분 나쁘고, 다른 사람이 그 사람 욕하면 화나는 것”이라 대답했다. 이는 정지호가 그동한 최상은을 향해 느꼈던 감정들이었다. 이어 김성미는 “마음 가는 대로 해라. 더 이상 참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조언을 들은 정지호는 최상은의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그날은 최상은이 고객 누구에게도 허락한 적 없는 금기의 일요일이었다. 정지호는 “금요일에 왜 출근 안 했나? 최상은 씨 이런 식으로 일하는 사람 아니지 않냐. 계속 기다렸다”고 돌직구 고백을 했다. 당황한 최상은과 흔들림 없이 단단한 눈빛의 정지호가 마지막까지 설렘을 잃지 않게 했다.

한편 최상은의 도움으로 구치소를 나온 유 마담(진경)은 최상은과 우광남(강형석)이 동거하는 집에 함께 기거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최상은이 우광남을 남편으로 소개해 이들의 불편한 동거가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채홍 기자 ho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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