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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윌리안·김재우 골' K리그2 대전, 전남에 2-1 승리…다시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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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재우 득점에 기뻐하는 대전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전은 5일 홈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윌리안의 선제골과 김재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시즌 막바지 K리그2 준우승을 두고 FC안양(승점 66·18승 12무 8패)과 경쟁에 한창인 대전은 승점 68(19승 11무 8패)로 2위를 탈환했다.

대전은 리그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달렸고, 올 시즌 전남과 대결에선 3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리그 3연패에 빠진 전남은 10위(승점 31·5승 16무 17패)에 머물렀다.

전반에는 두 팀이 나란히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대전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레안드로의 크로스를 윌리안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그러자 전남이 실점 후 2분 만에 동점 골로 응수했다.

대전 수비가 페널티 지역에서 걷어낸 공이 뒤로 흘렀고, 이를 잡은 박성결이 페널티 아크 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꽂아 넣었다. 올 시즌 프로 무대를 밟은 박성결의 데뷔골이다.

1-1로 맞선 두 팀은 앞다퉈 추가 골을 노렸으나 대전은 전반 27분 마사의 오른발 슈팅이 전남 골키퍼 임민혁에게 막혔고, 뒤이어 이진현의 왼발 중거리 슛은 골대를 빗나갔다.

전남도 전반 30분 박성결, 8분 뒤 김현욱의 중거리 슈팅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들어 균형을 깨뜨린 쪽은 대전이었다.

후반 24분 주세종의 코너킥을 김재우가 헤딩으로 마무리했고, 이 골이 결승 골이 됐다.

다시 한번 반격을 노린 전남은 후반 38분 박인혁이 페널티 지역 왼발에서 시도한 슛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골대를 맞고 아슬아슬하게 골라인 앞으로 흘러나가 땅을 쳤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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