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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잘 나가는데 다 이유가 있다!...나폴리 공식전 11G '31골, 8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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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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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 시즌 초반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약스에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위에 오른 나폴리(승점 9, 3승, 13득 2실)는 16강행 청신호를 켰다.

아약스를 제대로 폭격한 나폴리다. 전반 9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실점한 나폴리는 9분 뒤 지아코모 라스파도리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지오반니 디 로렌조,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골을 터트려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28분 두산 타디치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얻었다.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쐐기골을 넣어 경기는 6-1로 끝이 났다. 나폴리는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3연승 기간 동안 13골을 뽑아냈다. 첫 경기 리버풀전에선 4득점, 레인저스전에선 3득점을 만들어냈고 오늘 경기에선 6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UCL 참가팀 중 10골대를 올린 팀은 나폴리가 유일하다. 주포 빅터 오시멘이 부상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득점력이 매우 압도적이다. 지금까지 UCL 최다 득점 1위팀이다.

라스파도리, 지엘린스키가 각각 3골을 넣었고 시메오네가 2골을 터트렸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디 로렌조, 크바라츠헬리아, 마테오 폴리타노, 탕귀 은돔벨레가 1골씩 더했다. 압도적인 득점력 속 16강행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나폴리의 놀라운 득점력은 UCL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마찬가지다. 8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면서 팀 최다 득점 1위이고 순위도 1위다.

훌륭한 득점력이 세리에A, UCL에서 잘 나가는 주된 원동력인 셈. 득점력만큼 수비력도 좋다. UCL 3경기에서 2실점만 허용했고 세리에A 8경기에선 6실점을 내줬다. 두 대회 모두에서 1경기당 1실점이 되지 않는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나폴리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 예상되는 이유다.

공식전 무패, 최근 공식 경기 7연승을 달리면서 나폴리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아약스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단지 하나의 경기일 뿐이며 우리 삶을 바꾸지 않는다. 경기 종료 이후 곧바로 다음 게임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멈출 수 없다. 우리는 항상 강한 상대에게 득점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훌륭한 축구를 펼쳤다"고 하며 자만심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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