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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케미점수 98점" 최시원X이다희, 잠든 연애세포 깨우는 ‘얼어죽을 연애따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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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인턴기자] 비주얼 커플 최시원, 이다희의 단짠단짠 로맨스 코미디가 시청자들의 잠든 연애세포를 깨운다.

5일 오전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온라인 제작발표회사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규식 PD, 이다희, 최시원이 참석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이다희)과 재훈(최시원)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드라마 ‘맨땅에 헤딩’, ‘신드롬’,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필력을 자랑한 김솔지 작가와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2, 3’, ‘혼술남녀’, ‘허쉬’ 등으로 싱글족의 리얼한 일상과 현실 연애담을 탁월하게 그린 최규식 PD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은다.

최규식 PD는 “전작과 공통점은 현실적이고, 따뜻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다른점은 소재다. 이다희씨가 리얼 연애예능 PD로 나온다. 최근 리얼 연애예능이 대세인만큼 이 점이 관점포인트가 될 것 같다. 드라마 안에 또 드라마가 있는 액자식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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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최시원과 이다희의 ‘찐친케미’가 카메라 밖과 안에서 모두 잘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두 배우의 케미 점수에 대해 “남은 분량이 있으니까 98점을 주겠다. 2점은 앞으로 남은 촬영에서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식 PD는 극 중 ‘사랑의 왕국’이라는 리얼 연애예능 프로그램을 잘 표현하기 위해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데이팅 프로그램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기 위해 ‘나는 솔로’ 촬영장 견학을 갔다. 신선하고 날 것 그대로 표현하더라. ‘사랑의 왕국’은 더 마라맛이고, 연애 감정을 집요하게 파고든다”고 했다.

또한 “ENA 채널에서 올해 초부터 훌륭한 드라마들이 많이 나왔다. 우리 드라마도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잘 만들고 있으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따뜻하게 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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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은 극 중 외모와 스펙을 두루 갖춘 엄친아지만 일도 연애도 흥미를 잃은 성형외고 페이 닥터인 박재훈 역을 맡았다.

최시원은 “점점 선선해지는 이 계절과 함께 ‘얼죽연’이 큰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됐다. 액자식 구성이 신선했다. 재밌고 소재가 신선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최시원은 “당시 이다희씨가 다른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기다려서라도 같이 하겠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이번 여름은 이다희. 구여름은 이다희. ‘얼죽연’은 이다희”라고 말하며 상대 배우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뿜어냈다.

또한 의사 역할이 전문용어가 많아 연기를 할 때 쉽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는 이다희와 20년 절친을 연기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철저한 관계를 만들면 된다. 우리는 갑과 정 관계였다. 나는 을도 아니고 정이다. 톰과 제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심쿵’포인트로 “친구로만 바라보다가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찰나가 심쿵포인트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면 무서울 게 없을 것 같다. 설렘과 편안함이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이어 “연애세포를 깨우고 싶으신 분들, 우리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이 혼신의 힘과 정성을 담아 만든 작품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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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는 극 중 일도 연애도 제대로 풀리는 것 하나 없는 예능국 10년 차 PD 구여름 역을 연기한다.

이다희는 “대본을 받았을 때 재밌고, 대사들이 입에 착착 붙었다. 30대 후반 여자로 공감되고 비슷한 것들을 느끼다 보니 내 이야기 같았다. 또 제훈이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대리만족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다희는 “전 작품들보다는 구여름 역이 더 친근한 느낌이다. 옆에 있는 친구나 언니 같다. 전에는 조금 차갑고 만들어진 느낌이었다면 여름이는 더 활동적이고 라이브한 느낌이다. 그런 면을 연기하면서 실제 성격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모든 일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저도 항상 열정이 앞서는데 안될 때가 많다. 사람 이다희와 여름이가 매우 비슷하다. 지금까지 한 작품 통틀어 가장 애정이 많이 가는 캐릭터다”라고 했다.

또한 이다희는 최시원이 현장과 회식 자리에서 많이 노력해줘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드라마 ‘심쿵’포인트에 대해 “오늘 1부 엔딩 부분이다. 친구였다가 가까이 훅 들어가는 엔딩 장면이 나온다. 오늘 엔딩이 우리 드라마의 첫번째 심쿵포인트. 촬영을 할 때 실제로 심장이 콩닥거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다희는 다른 로코드라마와 차별점은 “연출 최규식, 극본 김솔지, 남자 주인공 최시원, 그리고 그 옆에 저 이다희”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한여름부터 정말 열심히 찍었던 작품이고, 여러분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자신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이날 오후 9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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