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밝힌 지난달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4로 지난해 같은 달(103.28)보다 6.6% 올랐다.
소비자가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 |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7월 이후 두 달 연속 6.6% 상승률이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7.1% 상승했고, 전달보다는 0.8% 올랐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보다 17%, 전달보다는 5.3% 각각 올랐다.
통계청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결정과 이달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 환율 등 향후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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