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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체급 차이 선보인 RNG, DFM 꺾고 그룹 스테이지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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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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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1세트 패배에도 경험이 풍부한 RNG는 흔들리지 않았다. RNG가 체급 차이를 선보이며 일본 대표 DFM을 꺾고 그룹 스테이지에 안착했다.

RNG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최종전 DFM과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 RNG는 D조에 배정돼 젠지, CTBC, 100씨브즈와 대결하게 됐다.

1세트 패배 이후 RNG는 비에고를 선택한 ‘웨이’를 앞세워 2세트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초반 흐름은 DFM의 방향이었다. DFM은 ‘야하롱’ 이찬주에게 요네를 쥐어주며 화끈한 밴픽을 선보였다. ‘스틸’ 문건영의 세주아니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주요 딜러들의 성장을 도모했고, 2-0을 위해 힘차게 진군했다.

DFM의 분위기는 17분 부터 넘어가기 시작했다. 국지전 승리로 골드 차이를 0으로 만든 RNG는 20분 ‘내셔 남작’ 사냥으로 탄력을 받았다. 운영으로 빠르게 성장 격차를 벌린 RNG는 스노우볼 속도를 높여 32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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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는 비에고를 뽑은 ‘웨이’가 소환사의 협곡 전역을 누비며 DFM을 압박했다. DFM은 탑 라이너 ‘에비’에게 트린다미어를 쥐어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비에고가 탑, 미드, 봇 등 모든 라인에 영향력을 발휘하며 스노우볼 속도는 매우 빨라졌다. 30분 전 1만 골드 격차를 내며 DFM을 압박한 RNG는 35분 만에 경기를 끝내고 그룹 스테이지 진출의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4세트는 메이저 지역에 속하는 중국 4시드 RNG와 일본 대표 DFM 간 ‘체급 차이’가 제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이번에도 비에고를 선택한 ‘웨이’는 DFM에 저승사자가 됐다. 주요 오브젝트를 독식하고, DFM의 노림수 또한 깔끔하게 받아친 RNG는 16분 만에 7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며 승기를 굳혔다.

DFM이 후반을 노리기에는 RNG의 드래곤 스택 획득 속도가 너무 빨랐다. RNG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독식하면서 게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26분 억제기 공성에 나선 RNG는 적진 속 한타 대승과 함께 27분 만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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