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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나폴리 단장, 김민재 루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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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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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나폴리는 절대로 김민재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 영입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나폴리 핵심 인사 중 한 명이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나폴리로 소속팀을 바꾸자마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김민재보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다.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세리에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김민재는 몸값도 2500만 유로(약 351억 원)까지 오르면서 더욱 주가를 높이고 있다.

김민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이적한 지 2달 만에 갖가지 이적설이 터지는 중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아직까지 뚜렷하게 나온 이적설은 없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풀 등 여러 구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나오는 중이다.

이에 나폴리가 벌써부터 김민재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블로 바르지지아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내년부터 발동할 수 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 탑클럽이 김민재에게 제안을 한다면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계약을 수정하자는 제안을 준비할 것이다. 아마 바이아웃 조항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운톨리 단장은 "이적시장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김민재는 이제 몇 경기를 뛰었다. 우리는 많은 평가가 필요하겠지만 나폴리는 김민재와 매우 행복하다. 김민재는 여기서 잘해주고 있다. 계약을 검토하겠다는 이야기는 아직은 시기상조다. 우리가 판단하는 건 내부에서 해야 할 일이다. 구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루머를 부정했다.

한편, 여러 루머들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연일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김민재는 아약스와 만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선발 출장해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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