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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도르트문트 시절 영입하려고 했다" 클롭 감독, 외데고르에 애정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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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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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아스널 에이스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노르웨이 방송 TV2와의 3일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외데고르를 좋아한다. 요즘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때는 어려운 일이었다”라며 “내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있던 시절에는 그가 매우 어렸다. 그때에도 나는 외데고르를 영입하고 싶었는데 레알 마드리드로 가 실망스러웠다. 나는 그가 소년이었을 때 아버지와 함께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적도 있다. 결국 그는 마드리드로 갔다. 이후로도 나는 외데고르를 지켜봤다”라며 외데고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외데고르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던 선수다. 2014년 만 15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했을 정도로 재능이 특출났다. 덕분에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등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201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클롭 감독은 당시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있었다. 리버풀로 적을 옮기기 전 클롭 감독은 외데고르 영입에 관심을 뒀던 것으로 보인다.

외데고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네덜란드의 헤이레베인, 비테세, 그리고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 아스널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 아스널로 완전 이적한 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리잡았다. 현재는 아스널의 핵심으로 팀의 주장까지 맡고 있다.

외데고르의 활약 속 아스널은 이번시즌 초반 레이스에서 순항하고 있다. 8경기에서 7승1패 승점 21을 확보하며 맨체스터 시티(20점)에 1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제압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외데고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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