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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되니 다시 생각나는 류현진… “토론토, PS서 류현진 그리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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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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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현재 올해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4번 시드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 우승 3개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을 대상으로 하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서다.

오는 8일부터 열릴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홈 어드밴티지는 확보했다. 토론토는 시애틀 혹은 탬파베이의 몫이 될 5번 시드와 홈에서 3전 2선승제 시리즈를 벌인다.

일단 선발진은 두 명의 자리가 고정이다. 케빈 가우스먼과 알렉 마노아다. 두 선수가 12선발 자리를 나눠 가질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3선발은 고민이다. 당초 이 몫을 기대했던 호세 베리오스는 올해 성적이 너무 좋지 않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올해 성적은 좋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구위형 투수’와는 거리가 멀다. 토론토는 3차전에 가기 전 시리즈를 끝내는 게 최선이다.

그래서 생각나는 이름이 류현진(35)이다. 지난 2년간 팀의 에이스로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던 류현진은 시즌 초반 의외의 부진에 빠지더니 결국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1년 이상 결장한다. 올해 가을야구는 구경꾼 신세다.

류현진은 스트리플링이나 다른 투수들에 비해 큰 경기 선발 경험이 더 많다. 만약 류현진이 건강했다면 하나의 옵션은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은 그래서 나온다. 류현진 없이도 포스트시즌까지는 어쨌든 왔는데,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상의 시리즈를 치르자니 빈자리가 꽤 커 보인다는 평가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5일(한국시간)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는 스타들의 명단을 분석하면서 토론토는 류현진을 뽑았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6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이후 블루제이스의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이 직전 37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면서, 이런 성적은 류현진의 가치에 논쟁을 붙일 수 있다고 전제했다. 3선발을 확신할 수준까지는 아닐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확장된 포스트시즌 일정에서 더 깊숙이 들어간다면, 뎁스 측면에서 토론토는 류현진을 그리워할 수 있다”고 아쉬워했다.

류현진이 있었다면 우완 일색인 현재 토론토 로테이션에 좌완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두 판에 끝내고 올라간다고 해도 디비전시리즈 12차전에 쓸 투수가 필요한데 사실 가우스먼과 마노아 외에 믿을 만한 투수가 마땅치 않은 토론토는 이 지점에 고민이 있다. 만약 베리오스와 스트리플링이 무너진다면, 류현진의 이름은 다시 회자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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