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NH투자증권은 S-Oil(에쓰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2022년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현재 조정 폭은 과도한 수준이라는 분석에서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에쓰오일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0조7336억원, 영업이익 460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및 부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하겠으나 환율래깅 효과가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정제마진도 전분기 대비 66.9% 감소한 7.1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중국의 4분기 석유 수출 쿼터 확대 관련 언론보도 발표 후 9월 13일 배럴당 7.3달러에서 9월 30일 -0.5달러로 하락했다. 다만 현재의 마이너스 정제마진은 수요 둔화 및 공급 확대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수준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에너지관리청(EIA)은 2023년 수요와 공급 증가율을 각각 2.2%, 1.2%로 전망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유가 및 정제마진 레벨이 크게 하락한 점을 고려해 에쓰오일의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6% 하향,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조정한다"면서도 "내년에도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정제마진은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 수준은 과도한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이재빈 기자 fuego@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