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가자 나쁜 놈들 잡으러”…꼴통 불량 검사 도경수의 진검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꼴통 불량 검사 도경수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오는 5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이와 관련 3일 ‘진검승부’가 몰입도-흡입력-파급력을 극대화시킨 ‘하이라이트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색다른 히어로로 등극할 똘기 충만 꼴통 검사 진정(도경수 분)의 ‘통쾌한 승부사’ 면면들이 담겨 ‘진검승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매일경제

꼴통 불량 검사 도경수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먼저 “난 나쁜 놈은 사람 취급을 안해”라며 목검을 휘두르는 진정이 현란한 발차기와 날렵한 공격 등 불량한 방법으로 나쁜 놈들을 소탕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왜 사람 다리를 부러뜨려? 니가 깡패야”라는 박재경(김상호 분)의 호통에 이어 누군가를 높은 곳에 거꾸로 매달아놓는 가하면 산더미 같은 소금 속에 묻어버리는 거친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꼴통 불량 검사가 온다’라는 자막 뒤로 “넌 대체 뭐하는 놈이니?”라는 신아라(이세희 분)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진정이 검찰청 공무원증을 내밀며 “나? 검사”라고 의기양양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이어 ‘신임검사 임관식’에 대표로 나서는 진정이 까치머리에 추리닝, 맨발에 슬리퍼, 목검까지 등에 두른 채 “죄송합니다. 내일인줄 알았어”라고 똘기 어린 미소로 답한 뒤 홀로 파이팅 포즈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터.

이에 괴담인줄 알았다며 어이없어하는 신아라에게 진정은 “괴담이라기보다는 영웅 설화 같은 거죠”라는 능청거림으로 응수해 폭소를 유발한다.

배당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진정은 “시신과 함께 하루를 보냄. 현장에서 자수, 단독 범행이라 자백”이라고 읊조리며 뭔가 의심스러워하고 결국 “이 사건은 철저히 조작된 사건입니다”라고 의견을 내놓지만 “이 시간부로 두 사람은 사건에서 손 떼”라는 이장원(최광일 분)의 말에 사건에서 배제된다. 이후 민원봉사실로 가게 된 진정은 박재경의 말에 따라 각종 민원 처리에 나섰지만,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불륜 뒷조사, 도망친 개잡기, 또 도망친 개잡기”라며 분노를 드러낸다. 진정은 신아라에게 은밀하게 도움을 청하고, 신아라 역시 손을 잡자는 뜻을 내비친다. 이어 ‘봉천동 벨로시랩터’ 백은지(주보영 분), 해커 고중도(이시언 분)가 소개된 가운데 “리스크가 없으면 인생이 아니지”라며 계획을 세우는 진정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더불어 “세상에 어떤 미친놈이 차장검사실을 털 생각을 해”라며 경악하는 신아라의 말과 함께 진정과 친구들의 작전이 실행되고 “검찰 전체 통틀어서 이런 짓 할 놈은 한 놈밖에 없어”라던 이장원은 “넌 나 못잡아”라는 서늘한 말로 공분을 일으킨다. 그리고 오도환(하준 분)이 “진정 검사, 당신을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라며 진정을 향해 소환장을 내밀어 긴장감을 드리우고 고중도와 백은지까지 철창에 갇힌다.

마지막으로 진정이 “저 이대로 못 끝냅니다. 억울해서라도 끝까지 갈겁니다”라며 복수전을 예고하고 서현규(김창완)-김태호(김태우)-이장원-오도환의 날 서린 표정에 이어 온 몸을 내던져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진정의 활약들이 연달아 그려진다. 신아라-박재경-고중도-백은지-이철기(연준석 분)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와중에 진정의 만족스러운 미소가 비춰졌고, 검사복을 입은 진정이 “가자 나쁜 놈 잡으러”라는 위풍당당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전국민 취향저격’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앞으로 ‘진검승부’에서 만나보게 될 꼴통 불량 검사 진정의 ‘사이다 파티’를 축약해서 담았다”라며 “힘들고 지친 많은 이들에게 유쾌하면서도 가슴 뻥 뚫리는 화끈한 한 방을 선사할 ‘진검승부’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