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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디 엠파이어’ 주세빈, 해킹 위해 김선아에 USB 선물…김선아, 안재욱 불륜 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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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주세빈이 목적을 가지고 김선아에게 USB를 줬다.

2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극본 오가규/연출 유현기) 4회에서는 난희(주세빈 분)와 독대한 혜률(김선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난희는 머리핀을 매만지며 한혜률의 검사실에 들어갔다. 나근우로부터 선물 받은 머리핀이었다. 혜률은 악성 소프트웨어로 고장난 컴퓨터를 고쳐주기 위해 온 난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당연히 비용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난희는 “그런 거라면 그냥 실무 실습 나온 저희 민국대 학생들에게 술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나근우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혜률이 “어, 자기야”라며 반갑게 받자 난희는 경계하며 통화를 엿들었다. 복구를 마친 난희는 “혹시 몰라 이 자료들을 모두 옮겨놨다”며 USB를 건넸다.

나근우가 한혜률의 사무실을 찾는 바람에 삼자대면을 하게 됐다. 나근우는 난희를 보고 굳었고 난희는 “안녕하세요, 교수님”이라며 인사했다. 혜률은 “괜찮으시면 오늘 술 사주세요”라는 난희의 제안에 응했다. “나 오늘은 정말 집에 가기 싫어”라며 나근우에게 “나가서 룸 좀 잡아달라”고 부탁한 혜률은 난희와 단둘이 남자마자 “쪼지 마, 내 남편”이라고 말했다. 난희는 “제가 지금 무슨 얘기를 들은 거죠?”라고 기막혀 했고 혜률은 “이 정도 배짱으로 그런 어마어마한 짓을 한 거야? 쪼지 말라고, 내 남편”이라고 말했다. “다 알고 있었다, 이거죠?”라는 난희의 말에 혜률은 “어떻게 모를 거라고 생각해? 우린 부부야”라며 “그 사람 몸의 흔적, 갑자기 권태롭게 늘어진 심박 수까지 다 알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난희가 “어떻게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라고 하자 혜률은 “왜일 것 같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쇼윈도 부부일까 봐? 그래, 뭐 전략적 필요에 의한 관계라 하자고. 근데 그게 얼마나 강력한 관계인지 모르지? 내일이면 사라져 버릴지 모르는 관계랑은 달라”라고 말했다. 그래도 난희가 물러서지 않자 혜률은 “이렇게 도발하고 억지 쓰는 이유, 내가 모를까? 지금 우리가 계획하는 것들은 너랑은 불가능한 것들이잖아. 애초에 나근우 너 주면 감당이나 되겠니? 남편한텐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어차피 너 때문에 아무것도 달라질 거 없으니까”라며 방을 나섰다. 홀로 남은 난희는 그동안 자신과 있다가도 급하게 집을 향했던 나근우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혜률이 주문한 것들이 나오자 “두 분이 평소에도 샤또 라브르를 자주 드시나요? 오늘 이게 다 얼만가요?”라고 물은 난희는 “이천만 원이 조금 넘습니다”라는 답변에 비참함을 느꼈다.

홍난희와의 관계에 압박을 느끼던 나근우는 조용한 곳으로 홍난희를 데려갔다. “누가 나 죽여도 모르겠다”고 농담한 홍난희는 “빛이 하나도 없잖아. 왜? 오랜만에 별 보면서 하고 싶었어?”라며 웃었다. “저기, 할 말이 있어”라고 말을 시작한 나근우는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했다. 홍난희는 “지금 뭐라고 했는지 다시 한번 말해보라”며 나근우의 멱살을 잡았다.

이후 혜률의 컴퓨터와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자료를 접수하기 위해 혜률에게 USB를 심은 난희의 목적이 드러나며 전개는 급물살을 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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