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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시케 36점 폭발... KT, KBL 컵대회서 DB에 88-8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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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개막전에선 캐롯 공식전 첫 경기 승리
상무는 허훈 분전에도 LG에 패배
한국일보

수원 KT의 이제이 아노시케(오른쪽)가 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B조 첫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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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새 외국인 선수 이제이 아노시케의 활약에 힘입어 KBL(한국농구연맹) 컵대회 첫 경기에 승리했다.

KT는 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첫 경기에서 원주 DB를 88-84로 제압했다. 외국인선수 1옵션 랜드리 은노코가 결장했지만, 아노시케가 36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앞장섰다. 양홍석(18점 6리바운드)과 하윤기(12점 7리바운드 3블록슛)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초반 경기 흐름은 DB가 가져갔다. 두경민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고, 드완 에르난데스와 필리핀 선수 이선 알바노가 내외곽에서 활약하면서 1쿼터를 35-23으로 앞섰다. 2쿼터 들어서도 김종규의 3점슛과 이준희의 속공 득점으로 점수 차를 15점까지 벌렸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아노시케의 3점슛과 김민욱·양홍석의 골밑 공략으로 47-52까지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은 끝에 스코어는 65-66. 1점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KT는 경기 막판 양홍석의 3점슛으로 80-80 동점을 만들었고, 아노시케의 연속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DB는 아깝게 패했지만 에르난데스(21점 8리바운드), 레나드 프리먼(14점 7리바운드), 알바노(13점 5어시스트)의 가능성을 엿봤다.

전날 열린 개막전에서는 신생팀 고양 캐롯이 A조 1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66-58로 꺾었다. 공식전 첫 경기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전성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8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정현(14득점 5어시스트)과 디드릭 로슨(1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힘을 보탰다. 이어 열린 C조 첫 경기에선 창원 LG가 상무를 106-79로 눌렀다. 상무에 입대한 허훈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새 시즌 정규리그의 전초전 격으로 열리는 이번 컵대회는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통영=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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