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페이튼의 땅볼을 잡아 1루에 송구하는 김하성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볼넷을 2개 골라 7경기 연속 출루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볼넷 2개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7로 떨어졌지만, 김하성은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래 안타 또는 볼넷으로 7경기 내리 출루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5-2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나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확보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2회 볼넷으로 나간 김하성은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혀 아쉽게 돌아섰다.
6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8회 선두 타자로 볼넷을 다시 얻었지만, 진루타가 나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1-1로 맞선 6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투런 홈런과 오스틴 놀라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샌디에이고의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는 7회 좌중월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8회초 수비 때 무사 1, 2루에서 조시 해리슨의 강습 타구를 역동작에서 원바운드로 잘 잡은 뒤 병살로 엮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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