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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땡큐, 보스턴!" 토론토, PS행 확정...탬파베이도 매직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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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3-5로 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있는 볼티모어는 3회 2점을 내며 먼저 앞서갔지만, 4회말 다시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6회 역전을 내줬다. 7회 카일 스타워스가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렸지만 8회말 J.D. 마르티네스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매일경제

보스턴은 30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볼티모어를 잡았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이 패배로 볼티모어는 80승 76패에 머물렀다. 동시에 이날 경기가 없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016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토론토 선수단은 휴식일인 이날 볼티모어의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축하 파티를 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하루 뒤 경기가 끝난 뒤 샴페인 뚜껑을 따는 것으로 계획을 확정했다. 공교롭게도 자신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시켜준 보스턴을 상대한다.

탬파베이 레이스도 와일드카드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들은 이날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토론토 탬파베이가 사실상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한 자리는 시애틀 매리너스(84승 70패)와 볼티모어의 대결로 좁혀졌다. 상황은 시애틀에게 절대 유리하다. 두 경기를 덜치른 가운데 5게임차로 앞서 있다.

[알링턴 (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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