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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6언더파 선두 홍정민 "스트로크플레이 우승도 해봐야죠"..허탈했던 '민지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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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홍정민이 29일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인천,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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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지난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홍정민이 4개월 만에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홍정민은 29일 인천시에 있는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 합계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홍정민은 공동 2위 유해란, 배수연(이상 5언더파 67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스타트를 끊었다.

홍정민은 "5언더파가 목표였는데 1타 더 줄여 기쁘다. 양잔디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오늘 플레이가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민은 첫 우승을 일대일 승부를 벌이는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이뤘다. 따라서 타수 전체를 따져 순위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 대회 우승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남은 시즌 1승 추가'를 목표로 전한 홍정민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타수를 지키는 능력, 즉 리커버리 능력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과 4언더파 68타, 공동 4위다. 태국 국적 초청 선수인 짜라위 분짠도 4위로 선전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민지 대전' 첫 날은 다소 싱겁게 마무리됐다.

올 시즌 4승을 거둔 박민지는 1오버파 73타, 공동 51위에 자리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민지(호주)는 2오버파 75타, 공동 79위로 부진했다.

세계랭킹 9위 김효주 역시 이날만 3타를 잃고 이민지 등과 공동 79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3승을 올린 김수지는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과 공동 27위(1언더파 71타)로 대회 첫 날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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