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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태우1087,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R 깜짝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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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로 1시간50분께 경기 일시중단

김태우, 14개 홀에서 7언더파 기록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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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1087(29)이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우1087은 29일 페럼 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1라운드 14홀만 치른 이 날 경기에서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안개로 인해 오전 8시 20분께 일시 중단돼 1시간 50분 후인 오전 10시 10분 재개되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상당수 선수가 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오후 6시 15분 일몰로 인해 중단됐다. 라운드를 마무리 못 한 선수들은 30일 1라운드 남은 홀과 2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김태우1087은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버디를 기록했다. 그는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 연속 버디에 이어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후반에 나선 세 홀에서도 이글과 버디를 각각 하나씩 추가했다. 5번 홀(파5)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잡은 것이 옥에 티였다.

지난 5월 이곳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 우승했던 장희민도 상큼하게 출발했다. 18개 홀을 모두 마무리한 장희민(20)은 5언더파로 2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희민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놓고 안개가 짙어진 바람에 경기가 중단됐다. 무려 1시간 50분 동안 대기하다가 다시 코스에 나선 장희민은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뛰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18번 홀까지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5개를 잡아낸 장희진은 6번 홀(파4)에서 3m 파퍼트를 넣지 못해 한 타를 잃었지만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인 후 버디로 마무리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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