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탈춤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 달 6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우리 탈춤의 역사·문화적 맥락 등을 살펴보는 온라인 심포지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탈을 쓰고 추는 전통무용인 우리나라 탈춤은 가무(歌舞)와 연극 성격을 모두 지닌 공연 예술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리기 위한 신청서를 낸 바 있다.
최종 등재 여부는 사무국 검토와 평가기구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7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한국 탈춤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전승 방향을 집중 조명한다.
서연호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국 탈춤이 어떤 역사를 갖고 있으며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짚고, 허용호 경주대 교수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과정과 방향을 설명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다른 나라의 가면극 사례도 살펴본다. 해외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2008년에 등재된 부탄 '드라메체의 북 연주를 동반한 탈춤'을 비롯해 일본 캄보디아, 태국의 가면극을 다룬다.
아울러 한국 탈출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공연도 함께 열린다.
행사 안내 포스터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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