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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전전패 악몽…보이지 않는 돌파구, 女배구가 직면한 비참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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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또 한 번의 셧아웃 패배.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승리 갈증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3차전 세계랭킹 13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18-25 16-25)으로 패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현재 폴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날 한국은 이주아가 13점을 올리며 분투를 펼쳤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미약했다. 이선우가 8점, 황민경이 6점, 박정아가 4점을 기록했다. 높이의 열세를 뼈저리게 실감했다. 한국은 블로킹 점수로 2점을 얻었고, 폴란드에게 무려 블로킹 9개를 내줬다.

세계선수권대회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다. 3경기 모두 무기력증에 시달렸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 폴란드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접전 승부를 펼친 세트도 없었다. 20점 고지 자체를 밟아보지 못했다.

답답함이 가중되고 있다. 세자르 감독은 부임 후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지난 6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전 전패를 당했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성적까지 포함하면 승리 없이 15연패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서 더욱 비참한 현실이다.

슬퍼할 시간이 없다. 한국은 29일 오후 9시 태국과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태국전에서 승리를 노려야 하지만, 가시밭길이다. 태국은 튀르키예(3-2)와 크로아티아(3-0)를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 순항 중이다. 기적이 일어날까.

사진=EPA/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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