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란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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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4원 내린 1424.5원에 개장했다.
달러는 미국 8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2% 감소,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힌 후 파운드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약세를 보였다. BOE는 28일(현지시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월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전했다. 파운드화 가치 하락,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조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는 미국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파운드화를 중심으로 유럽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영국발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 강세 주춤세를 반영해 하락 흐름을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금일 하락은 그간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으로 인식하는 것이 적절하며 기조적 하락 추세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주경제=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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