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매 주말·공휴일에 펼쳐져…청와대 누적 관람객 200만명 육박
버블카 퍼레이드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단풍이 물들어가는 10월 청와대 대정원, 녹지원, 영빈관 마당 등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0월 한 달간 매 주말과 공휴일에 청와대 일원에서 퓨전 국악, 거리 예술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 청와대 내 헬기장에서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 달 1일에는 중앙가야스트라의 가야금 선율에 노래가 더해진 '노래하는 가야금'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8일에는 해금과 타악기의 조화로운 음색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청와대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이 열린다.
10월 2일, 3일, 10일에는 형형색색의 비눗방울을 쏘아 올리는 '버블카 퍼레이드'가 정문과 녹지원, 헬기장으로 이르는 길목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림 그리는 과정을 함께 볼 수 있는 '드로잉 서커스'(10월 9일 영빈관 마당), 구니스컴퍼니의 랩과 비보잉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젊음의 콘서트'(10월 16일 영빈관 앞) 등도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청와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청와대 개방 이후 처음 맞는 '가을 청와대'의 아름다움을 많은 국민들이 느끼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10일부터 전날까지 청와대를 다녀간 누적 관람객은 총 195만4천438명에 이른다.
개방 4개월이 지난 최근에도 주말에는 평균 2만여 명, 평일에는 1만여 명이 청와대를 찾고 있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음악 공연 모습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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