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2000억' 음바페급 이적료 예상...EPL 최고 이적료 다시 쓰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주드 벨링엄을 향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첼시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스타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를 비롯한 첼시 수뇌부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미 경쟁에 참여하려고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으로 이제 19살에 불과한 선수가 도르트문트라는 빅클럽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유형으로서 공수에 모두 능하다. 186cm라는 큰 키에 준수한 드리블 실력, 득점력까지 갖추면서 만능 미드필더다. 벨링엄은 벌써 몸값이 8140만 파운드(약 1237억 원)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전 세계 몸값 1위다.

이번 여름 벨링엄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빅클럽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현재 벨링엄의 추정 이적료는 1억 3000만 파운드(약 1989억 원)다. 이는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를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다. 현재 EPL 최고 이적료는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쉬를 데려올 때 지불했던 1억 파운드(약 1530억 원)다.

1억 3000만 파운드는 축구계의 이적료 역사도 바꿔놓을 수준이다. 벨링엄의 추정 이적료는 현재 역대 최고 이적료 2위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을 때 기록한 액수와 거의 비슷하다. 당시 음바페의 이적료는 1억 3050만 파운드(약 1996억 원) 수준이었다.

벨링엄을 데려오려는 경쟁은 엘링 홀란드 영입전만큼이나 치열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던 와중에 첼시까지 가담한 모양새다. 현재 영입전 선두는 리버풀과 레알이 꼽히고 있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첼시가 벨링엄 영입에 진심인 이유는 미드필더 세대교체 때문이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은골로 캉테와 매번 실력 논란이 있는 조르지뉴가 재계약 시즌에 접어들었다. 캉테와 조르지뉴를 붙잡을 생각이 없다면 벨링엄으로 세대교체를 하면 된다. 첼시는 과거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던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서도 여전히 철수하지 않은 상황이다. 라이스도 엄청난 이적료가 필요한 선수이기에 두 선수를 두고 저울질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