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베로 감독이 지난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미소를 띤 채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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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윤세호기자] “장민재를 잊으면 안 된다. 올시즌 가장 꾸준한 선발투수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영건 선발진에 대한 질문에 장민재를 강조했다. 수베로 감독은 28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2023년 개막전 투수로 김민우, 남지민, 문동주 등이 후보군인가?’라는 질문에 베테랑 장민재가 올시즌 보여준 활약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베로 감독은 “올해 상당히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4명의 외국인투수 모두 완주하지 못했다. 그래도 가장 꾸준했던 투수가 장민재다. 장민재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김민우도 기복이 있었고 남지민은 올해가 배우는 시즌이었다. 문동주도 부상으로 1, 2군을 오갔다. 꾸준했던 장민재를 잊으면 안 된다. 올시즌 우리 팀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투수”라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의 말대로 장민재는 올해 한화 선발투수 중 두 번쨰로 많은 경기와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14.1이닝을 소화했는데 평균자책점 3.54로 1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한화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다. 수베로 감독은 처음 한화 지휘봉을 잡은 2021년부터 개막전은 토종 선발투수가 나간다는 원칙을 세웠다. 2023시즌도 이는 마찬가지다.
한편 수베로 감독은 전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문동주가 앞으로 한 경기만 등판한다고 밝혔다. 등판 시점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문동주는 앞으로 한 경기 선발 등판하고 올시즌을 마친다. 올해 1군에서 23.2이닝을 소화했는데 다음 경기에서도 5이닝만 투구해 30이닝을 초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문동주가 마지막 등판에서 5이닝만 소화하면 이듬해에도 신인왕 자격을 유지한다. 다시 한 번 신인왕을 목표로 페넌트레이스를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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