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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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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첫 전체 1순위 가드가 된 양준석 “형들과 봄 농구를 하고 싶다” [KBL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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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과 봄 농구를 하고 싶다.”

연세대 양준석(21)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원 LG의 지명을 받았다.

180cm의 단신 가드 양준석은 고려대 박무빈과 함께 대학 최고의 가드로 평가받았다. 올해 초 무릎 부상을 당했음에도 그의 가치는 변함없었다. 그리고 LG의 선택을 받으며 42명의 참가자 중 가장 먼저 무대 위에 섰다.

매일경제

연세대 양준석은 27일 잠실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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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은 LG가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처음 선택한 가드다. 그동안 송영진-김종규-박정현 등 당대 최고의 빅맨들만 지명해왔다.

다음은 LG 양준석과의 일문일답이다.

▲ 전체 1순위 소감.

어릴 때부터 KBL을 보며 농구 선수를 꿈꿨다. 전체 1순위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뽑히게 돼 기쁘다.

▲ 신인 드래프트 전 몇 순위 지명을 예상했나.

기사를 자주 살펴봤는데 나를 좋게 봐주셨고 또 높은 순위로 지명될 것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도 그 부분에 얽매이지 않고 그저 좋은 팀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 LG는 본인에게 좋은 팀인가.

나랑 가장 잘 맞는 팀에 왔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실전을 치르기는 힘들지만 (조상현)감독님이 내 재능을 믿어줬기에 감사하다.

▲ 평소 LG는 어떤 팀이라고 생각했나.

LG는 팬들의 열기가 상당히 뜨거운 팀으로 기억하고 있다. 최근 봄 농구를 많이 못한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들어가서 좋은 형들과 손발을 맞춰 올 시즌 꼭 봄 농구를 하고 싶다.

▲ 이재도, 이관희 등 KBL 대표 가드들과 함께한다.

함께 훈련하면서 많이 부딪치고 또 많이 물어보겠다. 내가 가진 약점을 형들에게 물어보고 보완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말보다는 실전에 나서서 직접 보여주고 싶다.

▲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경기 운영, 그리고 패스라고 생각한다. 슈팅도 다른 가드들보다 좋다고 믿는다. 슈팅 거리고 긴 편이다. 내가 가진 강점들이다.

▲ 재활 단계 및 복귀 시기가 궁금하다.

4월 말에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지금은 슈팅 훈련과 조깅을 하고 있다. 코트 훈련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물론 말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빨리 만들어서 복귀 시기를 앞당기는 게 목표다. 내 몸에 확신이 없다면 복귀도 미뤄질 듯하다. 지금은 어떤 답을 내리기 힘들다.

▲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프로 무대에서 내 강점을 잘 발휘해 누구에게나 본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매번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어떤 선수처럼 되고 싶다는 것보다는 모든 선수의 강점을 배우고 싶다. 또 자기 관리도 배우고자 한다.

▲ 이현중이 현장에 찾아왔다.

아직 만나지 못했다. (이)현중이 형은 내가 가장 힘들 때 매일 영상 통화를 했고 또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다. 멘탈, 그리고 농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 누구보다 의지하는 형이라서 모든 일정이 끝나면 전화도 하고 밥도 먹을 것이다.

▲ 대학 시절 함께한 은희석 감독이 삼성에 있다. 서로 적으로 만나게 되면 재밌을 듯하다.

정말 기대가 된다(웃음). (은희석)감독님과 좋은 추억이 많다. 어색할 것 같기도 하지만 정말 기대가 된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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