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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베스트를 찾아라’ 황선홍호의 로드 투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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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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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올림픽 대표팀(U-23)이 파리로 향하는 청사진을 그린다.

황선홍호는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23일 비공식 매치업에서 1-1로 비겼던 한국은 이날 제대로 한 판 붙을 예정이다.

최종 목적지는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올림픽 대표팀이 파리 본선에 나서기 위해 2023년 열리는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황 감독은 약 1년여 남은 예선까지 팀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본선으로 향할 엔트리를 구성하기 이전에 확실한 베스트 멤버부터 찾을 계획이다.

황 감독은 1년여 정도 남은 기간 안에 성장해 베스트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인대표팀과 달리 매 소집 때마다 성장폭 혹은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연령별 대표 선수들인 만큼 더 신경을 곤두세운다. 이번 소집에 총 27명을 호출한 이유다.

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에 맞춰 선수단을 전부 21세 이하 선수로 꾸렸다. K리그1, K리그2, 해외파 등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들은 물론 K3리그, 대학 선수 등 세미 프로와 아마추어로 활약 중인 이들까지 뽑았다.

폭넓은 자원 파악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처음 발탁한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황재환(울산현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중도 낙마하자 최기윤(울산), 권혁규(부산아이파크), 정한민(서울) 등을 대체 자원으로 뽑았다. 소집 횟수가 적고 기간이 짧은 만큼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선수들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파리로 향하는 본격적인 첫 단추가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이 될 전망이다. 비공식으로 치른 첫 경기에서 여러 테스트를 해본 황 감독은 팬들 앞에 나서는 26일 경기를 토대로 윤곽을 그릴 예정이다. 개인 기량은 물론 팀에 확실히 녹아든 경기력을 뽐내는 선수가 파리까지 동행할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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