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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문도엽, 연장 끝에 김한별 꺾고 DGB금융그룹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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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오픈에서 문도엽 선수가 연장전에서 김한별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문도엽은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동타를 이룬 김한별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억 원을 받았습니다.

문도엽은 2018년 7월 KPGA 선수권과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 이어 투어 3승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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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왼쪽)과 문도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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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에 1타 앞선 1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문도엽은 예상대로 김한별과 매치플레이처럼 치열한 승부를 벌였습니다.

문도엽은 김한별에 1타 뒤져 있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1.5m 버디 퍼트를 넣고 승부를 극적으로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1타 앞서 있던 김한별은 2m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으로 끌려갔습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김한별의 티샷이 왼쪽 러프로 치우치는 바람에 문도엽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한별은 그린 주위에서 칩샷으로 시도한 네 번째 샷이 빗나간 반면, 문도엽은 약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박상현에게 2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한별은 이번에도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용준과 윤성호는 나란히 15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대한은 14언더파로 5위, 최진호는 13언더파로 6위에 올랐고 지난해 챔피언 박상현은 10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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