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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3년 만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냈습니다.
LG는 오늘(21일) KBL센터에서 열린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습니다.
2019년 1순위 지명권을 얻어 고려대 출신 센터 박정현을 뽑았던 LG는 3년 만에 또 한 번 1순위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연세대 가드 양준석과 고려대 센터 이두원이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LG는 가드와 빅맨 중 어느 포지션을 보강할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2013년에도 1순위에 당첨된 LG는 센터 김종규를 지명한 바 있습니다.
전체 2순위는 수원 kt가 차지했습니다.
kt는 1∼4순위 지명권을 받는 1차 추첨 확률이 5%에 불과했는데도 결국 2순위를 가져가며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3순위 지명권은 원주 DB, 4순위는 전주 KCC에 돌아갔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5∼8순위는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고양 캐롯,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가져갔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는 각각 9, 10순위 지명권을 받았습니다.
총 42명이 참가하는 올해 신인 선수 드래프트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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