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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마포, 김지수 기자) 고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첫 공판에 참석했다. 취재진의 많은 질문에 말을 아낀 채 "재판 과정에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형사4단독 공판에 변호인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달 중순 검찰의 불구속 기소 결정 이후 한 달 가까이 재판 준비에 몰두했던 가운데 법원에서 진실을 가리게 됐다.
이영하는 "재판 과정에서 잘 소명하겠다. (혐의 부인에 대한 부분도) 재판에서 잘 얘기하고 나오겠다"고 짧은 말만 남기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팀(두산)에 미안한 마음이 클 것 같다'는 질문에도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두산은 선린인터넷고 재학 시절 동기생 김대현과 1년 후배 A 씨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A 씨가 온라인으로 최초 피해 사실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TV 시사고발프로그램에서 해당 사안이 다뤄지는 등 크게 이슈가 됐다.
이영하와 김대현이 모두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면서 학폭 의혹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했지만 A 씨가 올해 상반기 스포츠윤리센터에 두 사람을 신고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윤리센터는 용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결국 재판까지 이어졌다.
사진=마포,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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