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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딩엄마’ 하리빈이 극심한 외로움과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안타까운 사춘기를 고백한다.
2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는 고딩엄빠2’(이하 ‘딩엄빠2’) 16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하리빈이 어두웠던 학창 시절과 현재의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솔직하게 밝힌다.
우선 하리빈의 어린 시절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진다. 하리빈은 수시로 집을 비우는 맞벌이 부모 밑에서 외로운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다 부모는 이혼했고, 친부는 재혼해 새엄마에게 하리빈을 맡겼다. 하지만 새엄마는 아픈 하리빈에게 "네가 식구들에게 옮길까봐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라며 상처를 주고, 급기야 "할머니 집에 가서 살라"며 하리빈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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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하리빈은 초등학생 때부터 할머니와 지내며 외로움에 비관하다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급기야 학교 폭력에 시달려 자해까지 시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다행히 마음을 다잡은 하리빈은 자퇴 후 검정고시를 준비했지만, SNS를 통해 만난 남자친구와 사귀다 임신을 하게 됐다. 남자친구는 “너와 우리 아기, 지켜줄게”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하리빈의 친부는 딸의 임신 소식에 대노했다. 하리빈은 친부의 반대에도 “난 엄마처럼 내 자식 안 버릴 것”이라며 아이를 지키겠다고 맞섰다. 과연 하리빈이 19세에 출산한 아이와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지, SNS를 통해 만난 남자친구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하리빈이 학창시절 힘들었던 자신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지자, 스튜디오 뒤편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안겼다. 우여곡절 많았던 과거를 딛고 현재 가정을 이룬 하리빈의 모습을 편견 없이 바라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사진 =MBN ‘고딩엄빠2’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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