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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이 17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발표한 선공개곡 ‘Pink Venom’에 이은 두 번째 정상이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남녀 아티스트 통틀어 최초로 해당 차트 1위 진입 곡을 두 개나 보유하게 됐다.
‘Shut Down’은 발매 첫 날에만 660만 회 이상 스트리밍 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으로 총 103만 7386회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영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멕시코, 태국, 브라질 등 국가별로 고른 인기 분포도를 나타내며 블랙핑크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새삼 확인케 했다.
타이틀곡뿐 아닌 ‘BORN PINK’ 앨범에 담긴 8트랙 모두 뜨거운 인기다. 4주 연속 톱10을 지켰던 ‘Pink Venom’은 다시금 2위로 올랐으며, ‘Typa Girl’, ‘Hard to Love’, ‘Yeah Yeah Yeah’, ‘The Happiest Girl’, ‘Tally’, ‘Ready For Love’까지 모두 30위권에 안착했다.
앞서 스포티파이는 “블랙핑크가 ‘BORN PINK’로 전 세계를 뒤흔들 것”이라며 호성적을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Shut Down’을 비롯한 정규 2집 ‘BORN PINK’는 발매 직후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54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애플뮤직 앨범 차트에서는 64개국 정상에 올라 순항 중이다.
한편 블랙핑크 정규 2집 ‘BORN PINK’ 타이틀곡 ‘Shut Down’은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샘플링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오는 19일 0시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해 그 열기를 더한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일부 베일을 벗은 퍼포먼스 풀 버전이 처음 공개되는 셈이라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연습실 배경의 안무 영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뇌리에 박힐 퍼포먼스의 핵심 포인트와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고 YG 측은 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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