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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배우 김선호가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 1천명에게 다과를 선물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우 김선호의 지원으로 운영된 푸드트럭을 통해, 11호 태풍 '힌남노'로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포항 대송면의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등 약 1천명에게 다과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된 다과는 피해 주민들의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하여 떡 세트와 과일이 마련되었으며, 커피와 과일주스 등 10여종의 음료도 곁들여졌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김선호 배우가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여 희망브리지와 함께 논의하며 다과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재민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지원 배경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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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푸드트럭 운영은 솔트엔터테인먼트가 태풍으로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해 지원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장 식사 지원이 필요하다는 희망브리지의 제안에 따라 결정되었다고 희망브리지는 밝혔다.
푸드트럭을 찾은 이재민 A씨는 "집도 추스르지 못한 채 경황없이 명절을 보냈는데, 너무 고맙다"며 김선호 배우와 희망브리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구호 중 하나가 바로 음식 제공"이라며, "희망브리지는 김선호 배우의 이번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선한 영향력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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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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