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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동하가 지난해 제기된 학폭(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약 1년 6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동하는 16일 “1년 전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앞서 언급되었던 학교 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학창시절 다른 학우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동하는 “사실을 바로 잡고자 허위 의혹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작년 3월경 서울 강남경찰서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하셨으나, 경찰에서 돌아온 답변은 혐의는 충분하나 최초 게시글이 삭제되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고 하여 수사가 종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하는 “법적 다툼과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대응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에 대한 꿈을 꿨고,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많은 분들에게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동하에 대한 학폭 논란은 지난해 3월 제기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게시물에는 동하를 쳐다봤다는 이유로 폭력을 당했다는 등의 주장이 담겼다. 이에 당시 동하 측은 사이버 수사대 접수를 마쳤고,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글쓴이가 첨부한 내용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쓴이를 상대로 민형사상 절차를 밟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하는 2009년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 2020년 방송된 ‘오! 삼광빌라’에 출연했다.
이하 동하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동하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통해 많은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저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저의 이야기를 말씀드립니다.
1년 전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앞서 언급되었던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다른 학우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을 바로 잡고자 저에 대한 허위 의혹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작년 2021년 3월경 서울 강남경찰서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나, 경찰에서 돌아온 답변은 '혐의는 충분하나 최초 게시글이 삭제되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라고 하여 수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저는 법적인 다툼과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대응은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에 대한 꿈을 꾸었습니다.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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