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금수저' 등 드라마로…'문유' 4DX 영화로 재탄생
올 하반기 영상화되는 네이버웹툰 IP 6편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웹툰·웹소설 인기작이 줄줄이 드라마와 영화로 재탄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올 하반기에 웹툰 '금수저'·'가우스전자'·'사장님을 잠금해제'·'문유', 웹소설 '법대로 사랑하라'·'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 지적재산(IP) 6편이 영상화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노승아 작가의 웹소설 '법대로 사랑하라'가 이달 5일 KBS 2TV 월화드라마로 선보였다.
전직 검사 건물주와 변호사 세입자의 로맨스를 담은 이 웹소설은 누적 다운로드 수 2천500만회를 기록했으며, 2019년 웹툰으로도 제작됐다.
웹툰 '금수저'는 MBC 금토드라마로 만들어져 이달 23일 첫 방송이 된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가 '금수저'라는 아이템을 통해 자신의 가족을 바꾸는 내용으로, 배우 육성재가 주연을 맡았다.
곽백수 작가가 그린 '가우스전자'는 ENA 금토드라마로 제작돼 30일 시청자를 만난다. 원작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 넘게 연재된 장수 웹툰으로, 다국적 문어발 기업에서 벌어지는 직장인의 삶을 담아 인기를 끌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웹소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은 MBC에서 드라마로, 웹툰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ENA 채널에서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로 거듭난 웹툰도 있다.
조석 작가가 그린 '문유'는 웹툰 최초로 4DX로 재탄생해 내달 12일 관객을 만난다. 웹툰 형태를 그대로 살리되 성우의 목소리와 모션 및 4DX 효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달에 홀로 남은 우주비행사를 그린 SF코미디인 이 작품은 중국에서 '두싱웨추'라는 영화로 만들어져 대흥행하기도 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IP사업 실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다양성을 상장하는 네이버웹툰·웹소설 IP가 영상화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영상화해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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