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서 작전 중인 블랙호크의 자료 사진. /로이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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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면서 버리고 간 블랙호크 헬기를 탈레반군이 훈련차 몰다가 추락해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각) 탈레반군이 몰던 블랙호크 헬기는 훈련을 위해 이륙했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국립국방대 캠퍼스에 추락했다고 아프간 국방부는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면서 70억 달러 어치의 군수품을 현지에 버리고 나왔다. 이 군수품에는 군용기 9억2330만 달러 어치와 항공기 관련 군수품 2억9460억 달러 어치가 포함돼 있다.
미군 측은 일부 항공기는 철수 과정에서 비무장화돼 작동불가 상태가 됐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탈레반은 전술 지상 차량과 소총, 저격용총, 기관총, 유탄발사기 등 수십만 점이 넘는 군수품을 노획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제2도시 칸다하르에서 미제 군수품을 앞세워 열병식을 하기도 했다.
A black hawk helicopter crashed in Kabul today, as result 2 pilots and a crew lost their lives and 5 others were injured. pic.twitter.com/MTvhwuh7CY— Wais Barakzai (@WaisBarakzai) September 10, 2022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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