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왼쪽)가 10일(현지시간) 카디스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원정 5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뒤 하피냐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카디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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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15골에 불과 1실점. 명가 재건을 노리는 FC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라리가 5경기에서 기록한 득실이다. 이 정도면 가히 폭발적인 공격력에 짠물수비라 할 수 있다.
바르사는 10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카디스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원정 5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프렝키 더 용(후반 10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후반 20분), 안수 파티(후반 41분), 우스만 뎀벨레(후반 추가시간 2분)의 골이 터졌다.
이로써 바르사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이후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13으로 일단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4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요르카와의 홈 5라운드(11일 밤 9시·한국시간)에서 승리하면 1, 2위는 다시 바뀐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날 페란 토레스-멤피스 데파이-하피냐를 공격 최전방에 포진시키는 등 새로운 공격진으로 나섰다. 파블로 가비-세르히오 부스케츠-프렝키 더 용을 중원, 알렉스 발데-헤라르드 피케-로날드 아라우호-엑토르 베예린을 포백, 테르 슈테겐을 골키퍼에 배치했다.
레반도프스키의 골 순간. 카디스|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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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후반 12분 데파이와 교체 투입된 뒤 8분 만에 골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6경기 9골을 기록했다.
안수 파티는 후반 27분 하피냐와 교체투입돼 4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뽐냈다. 뎀벨레도 후반 12분 토레스 자리에 들어가 추가시간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을 거들었다.
경기 뒤 사비 감독은 “오기 어려운 곳에서의 중요한 승리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창출했고, 경기를 지배했다. 순위표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는 승점 3이다”고 말했다.
경기 중 스탠드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해 선수와 구조대원들이 급히 투입되고 있다. 카디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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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바르사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36분 한 관중이 의식을 잃는 응급 상황이 발생해 50분 이상 경기가 중단된 뒤 재개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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