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 매수세에 3대지수 상승…나스닥 2%대 올라
국제유가 5%대 급락 81달러선…에너지주는 약세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금리 하락에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주는 주춤하고,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435.98포인트(1.40%) 오른 3만1581.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71.68포인트(1.83%) 상승한 3979.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99포인트(2.14%) 오른 1만1791.90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통화 긴축이 속도를 내고 경기침체로 이어지지 않을 지 우려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69% 급락한 배럴당 81.9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미국 연준(Fed)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적어도 빅스텝(0.5%p 인상), 나아가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에 보다 힘이 실리고 있다.
개별 종목 별로 보면, 유가가 주춤하면서 에너지주는 하락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은 전 거래일보다 2.17% 하락한 65.43달러에 마감했다.
엑슨모빌은 전 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94.14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하락에 항공주는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항공(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5.52% 상승한 38.60달러에 마감했다.
델타항공(델타 에어라인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3% 상승한 32.23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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