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축은행 업계, 서민금융진흥원은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좌측 첫번째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중앙 이복현 금감원장, 우측 두번째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사진=저축은행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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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이주희 기자] 저축은행 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최근 경기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에 공동으로 운영해 온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연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하위 20%인 경우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까지)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만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나 이제부터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만 34세 이하인 자영업자도 저축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예산을 늘려 지원 대상자수도 기존 연간 100명에서 3배 많은 연간 3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은 저축은행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 확대 시행 첫날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원대상 업자 현장을 방문해 “자영업자의 영업기반 강화, 동네상권 회복 등을 통해 자영업자, 지역사회, 금융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19년 말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한 후 약 380명의 자영업자가 해당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오늘부터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2019년 11월부터 서민금융진흥원과 저축은행이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사업 컨설팅과 사업장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무료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저축은행에서 물품 구입 및 시설 개선 자금(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서민금융진흥원은 자영업자들의 경영 개선과 매출 제고를 위한 1대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보다 전문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은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의 니즈에 적합한 신규자금 지원, 기존 채무의 만기연장·분할상환 및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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