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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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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 MLB 3개 구단 CEO 만나 'KBO리그 미국 개막전'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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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BO 허구연 총재가 리그 개막전 미국 현지 개최 및 KBO리그 팀과 메이저리그 팀 간의 시범경기 개최를 추진한다.

허구연 총재는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미국 LA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메이저리그 팀 최고 경영자들과 만나 앞서 언급한 추진 사항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허 총재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지사를 찾아 자동 볼 판정 시스템 및 데이터 운영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확인한 뒤, 향후 협업 체계 구축 방안(직원 파견 교육, 추진 계획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허 총재는 8월 24일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25일 LA 에인절스 존 카피노 사장,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에릭 그룹너 사장을 각각 만났다. 허 총재는 3개 구단 CEO에게 KBO가 2024년 추진중인 미국 현지 KBO 리그 개막전에 계획 및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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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허 총재는 KBO리그 개막전의 미국 개최를 통한 야구 국제화 및 인기 회복 및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수의 KBO리그 구단이 미국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KBO 리그 팀과 메이저리그 팀 간의 시범경기 편성 검토를 요청했다.

3개팀 최고경영자는 모두 KBO 리그 개막전 추진 제안에 깊은 관심을 모였다. 특히 팬들에게 다양한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에 크게 공감, 지속적으로 구체적인 운용 계획에 대한 논의를 희망했다. 또한 KBO리그 팀과 시범경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팀들은 그동안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력과 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특정 팀의 경우 개막전 개최 시 구장 펜스 광고를 KBO 리그 팀 홈 구장 펜스로 바꿔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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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허 총재는 각 구단 CEO와 미팅에 이어 메이저리그의 자동 볼 판정 시스템 구축 허브인 샌프란시스코 지사를 찾아 현재까지 추진 현황 등을 파악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의 규칙 변경 사항, 데이터 운영 사업을 살폈고 향후 KBO와 메이저리그의 협업 체계 구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한편, 허 총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레비스 로돌치 마케팅 및 광고 판매 부문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다양한 수익 사업 모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를 격려했다.

사진=KB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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