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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REVIEW] 이강인 택배 크로스로 2호 어시…마요르카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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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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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21)이 9월 첫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지로나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며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 두 경기에서 각각 골과 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도 도움을 올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마요르카는 선제골을 코너킥으로 넣었는데, 이강인이 얻었고 이강인이 찼다.

0-0으로 맞선 후반 41분 이강인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아 코너킥이 선언됐다.

이강인이 찬 공이 먼 포스트에 있던 앙헬 라이호에게 다이렉트로 전달됐고, 라이호가 가슴 트래핑으로 떨군 뒤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시즌 2호 도움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은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으로 '택배 크로스'를 올려 다시 한 번 도움을 올릴뻔 했으나 이번엔 라이호의 헤딩 슛이 골문 옆을 살짝 벗어났다.

이날 역시 이강인은 마요르카 공격 중심이었다. 번뜩이는 탈압박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후반 28분이 백미였다. 공을 잡고 상대 진영을 향해 올라가던 이강인은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공격수를 발견한 뒤 먼 곳이었는데도 지체하지 않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강인이 찬 공은 크게 감겨 지로나 수비수들을 지나 페널티박스 안으로 달려들어가던 마요르카 미드필더 클레멍 그르니에 발에 떨어졌다.

하지만 그르니에가 찬 공이 지로나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선제골이 무산됐다.

이강인은 후반 36분엔 굴절된 크로스를 받아 불안정한 자세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

이강인의 도움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던 마요르카는 선제골을 넣고 2분 만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지로나 사무엘 사이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을 만들었다.

지난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2-0으로 잡은 마요르카는 이날 무승부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승점 5점으로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무산됐다.

이강인과 마요르카는 오는 11일 우승 후보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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