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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스페인 넘어 유럽으로...유망주 8월 베스트 일레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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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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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의 활약상은 스페인을 넘어 전 유럽으로 확장해도 대단한 수준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2일(이하 한국시간) 2022-23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U-21 선수들을 대상으로 8월 이달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놀랍게도 11명 중 한 명이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폴라린 발로건(스타드 렌)과 함께 투톱으로 자리했다. 이강인의 8월은 대단했다.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면서 이번 시즌 중책을 맡았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2라운드부터 공격 포인트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날카로운 크로스로 베다트 무리키의 골을 만들어냈다. 기세를 제대로 탄 이강인은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면서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34경기 1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다소 저조해 비판을 받았지만 벌써 1골 1도움이다.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커리어 하이 기록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미친 퍼포먼스에 스페인 라리가도 놀랐다. 이강인은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8월 이달의 선수 후보 명단에도 들었다. 유력한 수상자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지만 이강인이 처음으로 라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

유럽 전역으로 넒혀봐도 이강인보다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준 유망주들은 많지 않았다. 이강인은 평점 7.4점을 기록했다. 이달의 팀에 포함된 선수 중 이강인보다 평점이 높은 선수는 단 3명뿐이었다.

중원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페드리(바르셀로나),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댕고 우아타라(FC 로리앙)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파비아노 파리시(엠볼리), 에릭 가르시아(바르셀로나),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니코 윌리엄스(노팅엄 포레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에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가 자리했다.

11명의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건 뮌헨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무시알라였다. 무시알라는 8월에만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유망주답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진=소파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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