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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오바메양, 첼시와 2년 계약…7개월 만에 EPL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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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피에르-에크리크 오바메양(33세)이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짧은 동행을 끝내고 7개월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은 "오바메양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첼시와 이적료 1천 200만 유로(약 162억 원)에 오바메양의 이적을 합의했다"고 알렸습니다.

첼시와 계약으로 오바메양은 7개월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를 밟게 됐습니다.

오바메양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뛰다 2018년 1월 아스날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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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의 영입을 알린 첼시 (사진=첼시 구단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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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년 동안 아스날에서 뛰면서 공식전 163경기에 출전해 92골 21도움을 올렸고, 2년 반 동안 주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올해 2월 바르셀로나로 옮긴 뒤로는 2021-2022시즌 총 23차례의 공식경기에 나서서 13골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17경기 11골을 기록하면서 이적 당시 6위였던 바르셀로나를 2위에 올려놓았습니다.

하지만 '폴란드산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팀 내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정규리그 3경기를 치른 현재 1경기에 교체 투입돼 8분을 뛴 게 오바메양의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의 전부입니다.

첼시에서 9번을 달고 뛸 오바메양은 "정말 기쁘고 첼시의 일원이 돼 영광스럽다"면서 "나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 돌아올 수 있어 너무 좋고, 흥분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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