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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키움 홍원기 감독 "8월, 많은 아쉬움 남아…9월은 매 경기 최선을"[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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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선수들이 지난 8월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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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많은 아쉬움이 남는 8월이다. 남은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앞서 지난 8월 한달을 돌아보며 아쉬워했다. 홍 감독은 “전반기 때 쌓아온 것을 많이 잃은 것 같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키움은 후반기(7월22일) 들어 승률 0.389(12승 19패 1무)를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인 한화에 이은 9위 기록이다. 이로 인해 전반기까지 리그 2위였던 키움은 순식간에 4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이 자랑하던 투수진의 호투가 후반기에는 통하지 않은 것이 컸다. 키움은 전반기까지 팀 평균자책점 3.23으로 이 부분 리그 1위였다. 그러나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5.39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급전직하했다. 타선도 부진했다. 키움 타선의 후반기 타율은 0.263으로 7위다.

8월들어 6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8월 마지막 두 경기였던 롯데와 2연전에서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2연속경기 승리로 8월을 마무리했다. 이 승리로 키움은 3위 KT와 승차없는 4위가 됐다. 홍 감독은 “그래도 8월 마무리를 잘 지어 새롭게 잘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키움의 잔여 경기수는 25경기다. 홍 감독은 9월 목표에 대해 “멀리 보지 않겠다. 눈 앞에 있는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군에서 재정비 중인 선발투수 정찬헌, 한현희, 최원태가 돌아올 때까지 버텨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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