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올림픽 대표' 홍현석 뛰는 벨기에 리그 '독점' 중계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쿠팡플레이가 2022년 8월 28일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에 출전하는 KAA 헨트의 30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은 통상 ‘주필러 프로리그’로 불리는 벨기에의 1부 리그로, 국내 축구팬들도 쿠팡플레이를 통해 KAA 헨트 소속 미드필더 홍현석(23)의 활약상을 지켜볼 수 있게 된다.

쿠팡플레이가 중계하는 KAA 헨트의 9월 첫 경기는 RSC 안데를레흐트의 원정 경기로 2022년 9월 2일 금요일 오전 3시 30분 (한국 시간) 생중계 예정이다.

KAA 헨트는 지난 시즌 주필러 리그 5위를 기록했으며, 컵대회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최근 주필러 프로리그에서는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홍현석은 울산 현대의 유스팀 현대고 출신으로 10대부터 유럽 생활을 시작하여 벌써 5년차에 들어선 코리안 리거다. 2018년 울산 현대 입단 후 독일 3부리그 SPVG 운터하힝으로 임대 이적하며 첫 유럽 무대를 밟은 후 2021년 7월 오스트리아 린츠에 입단했다.

이어 올 8월, 오스트리아 린츠를 떠나 KAA 헨트와 3년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7번을 부여 받아 한국인 최초로 KAA 헨트 유니폼을 입었다. 더불어 지난 13일 KV오스텐더와의 원정 경기 데뷔전에서 오버헤드킥 득점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상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제24회 ‘차범근축구상 대상’을 수상하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올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발탁, 2022 AFC 아시안 컵에 출전하며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KAA 헨트의 스카우트 팀장은 “홍현석 선수는 경기 중 활동량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압박감 속에서 간단하고 빠른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며 “생각이 빠르고 항상 신속하게 전환 가능한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사진=KAA 헹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