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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황희찬과 연결되고 있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유망주 영입을 더 선호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리즈가 황희찬보다 취리히에서 뛰고 있는 윌프레드 그논토와 계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리즈 이적설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황희찬의 리즈행이 불거졌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잉글랜드 무대에 첫 발을 들인 황희찬은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순항을 이어갔다. 결국 인상적인 활약을 완전 영입으로 이어졌다. 황희찬은 2026년까지 울버햄튼과 동행하게 됐다.
황희찬은 브루노 라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5골 1도움으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시즌 도중 부상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첫 해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이후 기초 군사훈련을 통해 군 문제까지 해결한 황희찬은 프리시즌 기간에도 꾸준하게 경기를 소화하며 차기 시즌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경쟁자가 영입됐다. 울버햄튼은 파비오 실바, 프란시스코 트린캉 등을 내보낸 뒤 곤살루 게데스를 데려왔다. 게데스는 발렌시아 소속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 받는 자원이었다. 특히 최전방은 물론 측면을 소화할 수 있어 황희찬과 활동 반경이 비슷한 선수다.
실제로 황희찬은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개막 2라운드까지 선발 출전했지만 게데스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전에서는 게데스, 다니엘 포덴스가 투톱을 이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페드로 네투, 라울 히메네스, 게데스가 3톱을 구성했다.
이런 상황에 리즈 이적설이 터졌다. 현재 리즈의 사령탑은 과거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지도했던 제시 마치 감독이다. 지난 시즌 도중 리즈 지휘봉을 잡았고, 팀의 EPL 잔류를 이끌었다. 올 시즌 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적시장 전문가인 존스는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리즈가 황희찬보다 그논토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그는 "그논토 쪽의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그는 18살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한 이적 직후부터 부담을 가질 필요는 딱히 없는 나이다"고 언급했다.
그논토는 이탈리아 출신의 2003년생 유망주다. 인터밀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고, 2020년 1월 자유계약(FA) 형식으로 스위스 취리히에 입단했다. 그논토는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스위스 슈퍼 리그에서 33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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