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농악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를 직접 보거나 그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다음 달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 활동 기획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34건의 행사가 진행된다.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그대로를 전하는 실연이며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다.
사직대제 |
대표적 공개행사는 9월 24일 서울 사직단에서 열리는 사직대제다. 사직대제는 토지신과 곡식신을 모시고 국가의 안녕과 농사의 풍성함을 기원하며 드리는 제사를 말한다.
이 행사에는 역대 군왕(君王)에 대한 제향(祭享)에 사용되는 종묘제례악도 연주된다.
다음 달 17일 강릉에선 '강릉농악'이, 같은 달 23~25일 목포에선 옥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드는 '옥장'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경기, 충북, 전북, 경남 등지에서 모두 21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동래야류 |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도 다양하다.
내달 9일 부산역 광장에선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동래야류' 공연이 펼쳐지고, 같은 달 22~28일에 광안갤러리에선 전통 재봉법인 누비장을 활용한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전통 나침반 '윤도'(輪圖)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윤도장', '가야금산조 및 병창',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고창, 영암, 논산 일대에서 열린다.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조하거나 행사를 진행하는 한국문화재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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