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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홈런 1위 에런 저지가 시즌 5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저지는 오늘(30일)(현지시간)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치른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대 2로 끌려가던 8회 중월 솔로 아치로 시즌 50번째 홈런을 채웠습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해 이듬해 홈런 52개를 쳐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저지는 통산 두 번째로 5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또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역대 10번째로 9월이 되기 전에 홈런 50개를 친 선수가 됐습니다.
저지는 타점도 110개로 늘려 리그 MVP 타이틀에도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양키스가 33경기를 남긴 현재 저지는 계산상 홈런 63개를 칠 수 있어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작성한 양키스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61개 기록 경신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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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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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인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회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결승 투런 홈런을 쳤습니다.
오타니의 시즌 홈런은 29개, 타점은 79개로 늘어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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