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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라스트 댄스' 윌리엄스 US오픈 1회전 통과…콘타베이트와 2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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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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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예고하고 '라스트 댄스'에 나선 세리나 윌리엄스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오늘(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몬테네그로의 단카 코비니치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큰 윌리엄스가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3회전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이후 윌리엄스는 지난해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는 불참했습니다.

올해 윔블던에서도 1회전 탈락의 쓴잔을 들었던 윌리엄스는 그동안 강세를 보여온 US오픈 첫 관문은 비교적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윌리엄스는 US오픈 단식에서 6번 우승했고 2008년부터 출전했던 US오픈에서는 매번 4강 이상의 성적을 냈습니다.

1981년생인 윌리엄스는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입니다.

이날 졌더라면 자신의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던 윌리엄스는 서브 에이스 9개를 터뜨리며 1시간 39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이날 서브 최고 시속 188km를 찍어 첫날 경기한 여자 선수 가운데 공동 6위에 올랐을 정도로 아직 파워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윌리엄스의 2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2위 에스토니아의 아넷 콘타베이트입니다.

윌리엄스와 콘타베이트는 이번이 첫 맞대결입니다.

1995년생 콘타베이트는 세계 랭킹은 2위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2020년 호주오픈 8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US오픈에서는 2015년과 2020년에 16강까지 올랐습니다.

세계 5위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다니엘 갈란에게 3대 1로 져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또 10번 시드인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 역시 브랜던 홀트에게 3대 1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7위 시모나 할렙이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4위 우크라이나의 다리야 스니구르에게 2대 1로 패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남자 단식 우승자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는 미국의 스테판 코즐로프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의 권순우와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의 1회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14번 코트에서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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