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참석 “관계기관 모니터링·비상대책 강구”
“무역적자는 에너지가격 때문, 경상수지는 흑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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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우리 대외경제와 관련해 “전체적인 큰 틀에선 국제기구나 미국 등 (주요국에서) 외환건전성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어) 괜찮은 편”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양정숙 의원 지적에 “외환건전성은 괜찮지만 경각성을 갖고 관계기관간 회의를 하면서 모니터링하고 비상대책을 강구하면서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하며 1350원에 육박하고 있고 무역수지는 적자를 이어가는 등 우리 대외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외경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국제기구, 주요국과 긴밀한 채널을 갖고 있다”고 밝힌 추 부총리는 “무역수지 적자 부문이 굉장히 유의해야 하는 부분인 건 분명하지만 수출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역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으로 수출 자체는 견고하다는 게 추 부총리 판단이다. 추 부총리는 “과거 외환위기와 다르게 무역수지와 경상수지는 다르게 (가고 있다)”며 “경상수지는 상반기 250억달러 이상 흑자고 상품수지도 흑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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